여행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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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3주가 되어가는데.. 이제야 후기란걸 씁니다.. ㅎㅎ

11월 말일에서 12월 첫 날을 제일(?) 큰 방에서 친구 부부간 세 가족이 모여 시끄럽게 했던 장본인 중 1인 입니다..

일전에 남긴 후기를 보니 벌써 5년이 훌쩍 넘었네요...

그래도 그 때 느낀 그 느낌 그대로인 팬션과 바다, 귀찮을 법도 했건만 친절하게 챙겨주신 팬션지기님께 감사의 인사를 뒤늦게 전합니다...

여행 장소를 고르던차에 제가 추천해서 간 곳이기에 혹시나 친구들이 맘에 들지 않거나 불편하다 하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.. 저 혼자만의 조바심이었나봐요.. ㅎㅎㅎ

여러가지가 너무나 맘에 들었다고 웃으며 얘기하는 친구들을 보니 괜시리 제가 으쓱해지는 느낌은 또 뭔지.. ㅎㅎ

바로 전까지 눈이 쌓였고 날도 많이 추웠었는데 막상 당일에 날씨 좋고 기온도 높아서 애들 놀기에도 좋았구요...

저는 비록 전날 늦게와서 주는 술 마다않다보니 아침 일찍 바다에 나가지는 못했지만, 제 초등친구 남편의 한 양동이 조개는 참이나 인상 깊었습니다.. ㅎㅎㅎ

항상 느끼는거지만... 주말 1박 2일은 너무나 짧다는 생각이고요..

조만간 홀로 계신 어머니와 제 형제들과도 시간 맞춰서 다시 방문할 생각입니다...
(잘 봐달라고 말씀 드리는거...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.. ㅋㅋ)

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요....

다음 방문 때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...

행복한 팬션 되십시요...


글쓴이 : 박광청